그림이 우리의 삶에 좀 더 가까워지길 바라며 

다양한 그리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조금 더 쉽게, 

조금 더 재미있게- 머릿속 이야기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그날까지 함께하고 싶습니다. 

I believe drawing can be a gentle companion to daily life. Through this channel, I hope to share ways to express your ideas more clearly, simply, and joyfully. Let's grow together on this creative journey.

* 쉽고 재미있는 패턴 드로잉(with iPad)

* 창의적인 디지털 드로잉(with iPad)

* 브랜드를 위한 디자이너 클래스

* 빈티지 드로잉/패턴 클래스

짧지 않은 시간을 회사원으로 살며 취향과 생각을 드러내기보다는 감추며 살아왔습니다. 타인의 개성 있는 모습에는 환호해 주었지만 정작 나 자신에게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더 늦기 전에 나와 같은 취향을 가진 이들과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낯설고 이상해도 행복한 오브제를 만드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기억할 수 있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그려왔고, 제품을 리폼하거나 온갖 굿즈를 만드는 걸 취미로 삼아왔습니다. 회사생활 중에서는 제품개발과 편집디자인, 신사업부 론칭 등 다양한 역할에 충실하며 저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습니다. 독립 후에는 다양한 분야의 일을 하며 전문성과 유연성을 함께 키웠습니다. 딱 한 가지 분야에 깊은 전문성을 갖추기를 바랐지만, 살다 보니 다능인이 되어있었습니다. 호기심과 열정으로 장르를 넘나들며 열심히 살다보니 온갖 잡기에 능한 사람이 되어있더군요. 하지만 이제는 이런 다양한 경험이 저만의 강점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만들고 싶은 제품을 만드는 것'은 익숙한 일입니다. 이제는 제가 알고 있는 정보나 방법들을 저의 방식으로, 저만의 언어로 나누려 합니다. 2022년부터 수많은 수강생분들을 만나며 다양한 클래스를 진행해왔습니다. 나만의 언어로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수업, 쉽고 재미있는 패턴 클래스, 스카프와 인형 만들기 수업 등 수강생분들의 소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커리큘럼을 단단하게 보완해왔습니다. 

이곳으로 오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의 브랜드에는 근심이 없었으면 해서, 이름만 들어도 웃음이 났으면 해서 작고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브랜드명으로 정했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분들이 호호 패브릭스튜디오에서 소소하지만 큰 행복을 얻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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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패브릭스튜디오 올림.